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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오염물질이 아토피에 미치는 영향과 예방법
vol.4  |  July, 2015  |  조회수 2,526  |  댓글 0
실내오염물질이   아토피에 미치는 영향과 예방법     우리 생활 속 밀접한 실내의 오염원들       얼마 전 뉴스에서 우리 환경의 대기 오염도를 측정하여 암 발생률이 높은 곳을 체크한 기사가 있었다. 결과는 생각 밖이었다. 지면에서 멀리 떨어진 고층 아파트의 경우 대기오염 농도가 낮아 암 발생률이 낮았고, 지면과 가까운 일반주택의 경우 대기오염 농도가 높아 암 발생률이 높았다. 이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사용하고 있는 유해물질이 생활공간의 오염원이 되고, 유해물질은 공기보다 무거워 아래로 가라앉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조사는 현대인들이 눈에 보이는 황사나 대기오염원은 의식하고 방어하려고 노력하지만, 대부부은 건축 공간의 편리성을 누리는 아파트 생활이나, 문화공간들을 즐기면서 노출되는 화학재의 독성을 간과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장시간 화학재의 독성에 노출되면 면역기능의 저하와 교란 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생물학적 실내 오염원_ 집먼지진드기, 미생물, 미세먼지, 분진 기타   보편적으로 아토피 원인의 1순위로 꼽는 것이 실내의 집먼지 알레르기이다. 우리 환경의 가장 큰 변화는 건축자재의 발달로 인한 밀폐된 공간과 자동차 문화이다. 사람이 외부생활을 하며 출입을 할 때 묻는 분진들과 환기되지 못한 밀폐된 공간, 그리고 도심뿐만 아니라 나라 방방곡곡을 다닐 수 있는 자동차의 증가는 배기가스의 증가를 가속화시켰다. 이로 인해 대기오염이 심각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로인한 검은 분진들이 주택 내부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우리 인간들의 움직임 속에 생성되는 보이지 않는 분진들이 먼지가 되고, 실내의 공기를 탁하게 한다. 탁한 공기를 유통하지 못하는 밀폐된 공간이 아토피 발생 원인이 되고 있다. 그밖에 큰 오염원은 침구류의 먼지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집먼지진드기는 아토피 원인에 동반되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여 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을 증가시킨다. 인구밀집으로 형성된 도심의 주거환경은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하고, 피부건조증을 유발하여 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한다. 따라서 통풍시설을 설치하고, 산세비에리아와 같은 공기 정화 식물을 키워 공기를 정화하며 생활공간을 자주 환기하는 것이 건조한 공기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실내의 주거환경 변화_ 내장재, 가구 등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원자재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머무는 공간들(집, 직장, 상가 등의 건물) 내부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은 심각한 실내 대기 오염원으로 아토피 피부염 발생의 원인 인자라고 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우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실내 오염원인 유해물질은 화학적인 유기화합물로 공기보다 무거워공간의 아래로 정체된다. 그러므로 실내에 주로 누워있는 영유아의 건강을 유해하게 하며, 이러한 인자들이 누적되어 성장과정에서 아토피 피부염으로 나타나게 된다.현대 주거환경의 변화는 실내 공기에 악영향을 끼쳤다. 예를 들면, 인테리어 소재나 가구 자재들은 아름답고 편리하지만, 기초 작업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방부제 처리를 한다. 이때 일반적으로 포름알데하이드, 벤젠 등의 화학물질이 방충·방부효과를 위해 사용된다. 내부 인테리어 자재인 벽지와 바닥재에도 독한 휘발성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과거에는 접착을 위해 밀가루 등의 천연풀을 사용하였으나 건축물의 증가와 빠른 시간 내의 완성, 견고성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의 변화가화 학 접착제의 사용을 늘렸다. 다시 말해 다양한 작업공간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보다 신속한 공정을 위해 화학 접착제의 사용이 늘어났고, 이러한 원인이 밀폐된 실내에 유독 성분을 더 많이 분출하게 했다. 새집증후군이란 신용어가 나올 만큼 심각한 실내 오염의 불편한 진실을 건축에서부터 개선하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밀폐된 공간에서 활동할 때, 자주 환기를 시켜 아토피 피부염과 발암 물질들을 흡입하지 않도록 대기 중으로 날려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 예방을 위한 방안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이 웰빙(well-being)을 추구하지만 정작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면, 친환경 소재의 벽지를 사용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노력했으나, 천연풀이 아닌 화학적 접착제를 사용하여 실내 공기를 나쁘게 유도하고 이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벽지나 내장재가 천연 소재라 해도 사용의 방법이 잘못되면 천연 재료의 사용이 무의미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항상 청결한 장소를 유지하기 위해 먼지와의 전쟁은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한다. 코로 흡입되는 공기의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실내 공기 정화장치를 설치하기도 하지만, 가장 바람직한 것은 수시로 내부와 외부의 공기를 순환시키는 환기를 하는 것이다. 혹자는 외부 공기가 나빠서 창문을 열기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창문을 열지 않아도 어디에서든 미세먼지가 들어와 분진이 되어 인체에 흡입된다는 생각을 하고, 외부의 공기와 내부의 혼탁함을 가끔은 바꿔야 하는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더 적극적인 사회적 방안으로 개인의 이익을 떠나 사회전체가 공식적으로 유해하지 않은 건축자재의 사용을 권장해야 한다.       이영주 교수 (사)대한아토피협회 아토피 전문교육강사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식품영양학과 박사수료 현 성신여자대학교 생애복지대학원 피부비만학과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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